-방세환·동희영·황소제 의원 등 3명 선정돼
-3년간 회의록 통해 장애인 정책 관련 평가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한동식)가 선정하는 광주시 의정 모니터링 우수의원에 방세환·동희영·황소제 시의원이 선정됐다.

한소울센터는 지난 22일 ‘2021 의정 모니터링 사업보고 및 우수의원 시상식’을 가졌으며, ▲의정 모니터링 사업 결과 발표 ▲의정모니터링과 입법 활동 결과에 따른 우수의원 시상 ▲우수의원과 NGO단체 대표자간의 정책 간담회 순으로 이뤄졌다.

의정 모니터링은 지역 주민의 일원이지만 차별과 소외 대상인 장애인을 위한 정책 입안과 지방정부의 장애인 정책 감시를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공로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동안 시의회에서 발의된 장애인 관련 정책 입안들과 의원들의 활동을 들여다보고 분석 평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모니터링 수행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301개의 회의록을 살펴보며 의원들의 장애인 정책 관련 발언과 자치법규 제·개정에 따른 입법 활동에 대해 지역내 장애인 당사자 단원 2명이 포함된 3명의 평가단이 촘촘하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소울센터에 따르면, 3년간 총 134개의 장애인 정책 관련 발언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분야별 발언 현황으로는 ▲복지일반 38건 ▲접근·이동권 37건 ▲고용 17건 ▲문화·체육 17건 ▲교육 10건 ▲정보접근성 8건 ▲보건의료 3건 ▲여성 2건 ▲권익옹호 2건이었다는 것. 특히, 자립생활 분야는 1건의 발언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부 시상식에서는 광주시의회 10명의 의원중에서 평가점수가 높은 의원 3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우수의원으로는 방세환·동희영·황소제 의원이 선정됐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3명의 의원들은 “다양한 장애인 정책 분야중 순서에 밀린 정책들이 있는지 더욱 세밀히 검토하고 집중적으로 고민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며, 장애인 복지 예산 확보에 대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동식 한소울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정책관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라며 “장애인 분야에 있어서는 지역의 시민단체, 시의원들과 함께 광주시가 다른 지자체보다 선도적인 정책들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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