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아침 광주지역내 시험장 앞 풍경
-긴장감 속에서 입실하고 있는 수험생들

수험생들이 긴장감 속에서 각자 배정된 시험
긴장감 속에서 각자 배정된 시험장으로 입실하고 있는 수험생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8일 광주지역내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후배들의 응원 열기로 떠들썩했던 시험장 풍경은 사라졌으나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들은 학생이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에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을 관리했으며, 경기도교육청 43지구 제4시험장인 광주중앙고등학교 앞에는 경기광주대리기사협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핫팩과 마스크를 수험생에게 나눠주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경기광주대리기사협회 회원들이 핫팩과 마스크를 나눠주며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리기사협회 관계자들은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및 손 소독제, 핫팩 등을 준비했다”며 “여러팀으로 나눠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차량 지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시험장을 입실하는 한 학생은 “인생 처음 보는 시험이라 떨리기는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최대한 열심히 보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수험생이 시험실 배치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수험생이 시험실 배치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경화여고에 마련된 43지구 제1시험장 앞에는 수험생 학부모가 시험장에 들어서는 딸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으며, 제3시험장인 광주고등학교 앞에는 지역내 교회 성도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정겨운 풍경이 연출됐다.

아울러, 학교이름을 착각하고 잘못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입장시간이 늦을 것을 대비해 경찰이 직접 태워다 주기도 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총 2,828여명(재학생·재수생 포함)이 응시하여 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으며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총 5교시의 시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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