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매니저 통해 치안사각지대 발굴
-제도 내실화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광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광주시hy(에치와이, 前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를 우리동네 수호천사로 위촉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 수호천사는 지역주민 생활 반경 곳곳을 발로 뛰며 방문하는 프레시 매니저(배달 판매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숨어있는 치안 사각지대와 어려움의 처한 이웃을 발견,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주)코원에너지 가스검침원 28명을 ‘우리동네 수호천사’로 위촉한 이후, 정신병력으로 힘들어하며 가정과 미성년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50대 여성을 발견해 치료센터 연계 및 가정 청소를 지원했던 사례 등 공동체가 참여하는 치안행정의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조용성 경찰서장은 “지역주민들의 경험과 안목에서 치안 행정 구현을 위한 도움을 얻는 한편, 특히 여성종사자들이 근무중 경험할 수 있는 폭행, 성추행 등 강력범죄 예방 교육 및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양측 모두에게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지역공동체의 치안 문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이 모이면, 훨씬 효과적인 맞춤형 대책들이 발굴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우리동네 수호천사’ 제도를 확장시켜 나아감과 동시에 내실화해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구현해 나가는 지역공동체 참여치안의 체계를 굳건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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