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필하모니, 30일 청석공원서 무대
-금관악기 화려함과 주옥같은 멜로디 선사

청명한 가을 저녁, 지난해 창단한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대표겸 지휘자 김기원)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청석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 Brass Ensembl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을 편곡하여 금관악기의 화려함과 주옥같은 멜로디로 청석공원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 각종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고 국내 다수 오페라 주역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다미와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이자 재즈 색소폰의 거장인 이정식 교수가 협연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는 경기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 및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에 추진하는 각 지역단위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김기원 대표는 “지난 8월 남한산성아트홀서 진행된 공연에 이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또다시 청석공원에서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상태로 멋진 연주회를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시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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