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공원에 마련된 ‘가족 팜파티’
-이달 말까지 7개 농장서 각종 체험

지역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팔당물안개공원에 팜파티를 즐기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과 광주율마원365은 지난 17일 팔당물안개공원 정문에서 ‘가족 팜파티’를 마련했다.

이번 가족 팜파티는 ‘코로나 블루 해소, 우리 농촌으로 갈래?’를 주제로 10월 말까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소규모 야외 가족단위 체험으로 농장별 특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업체로는 ▲지월농장(초월읍) ▲대림배농원(직동) ▲율봄식물원(퇴촌면) ▲퇴촌식물원(퇴촌면) ▲숲속에딸기(남종면) ▲유정뜰농장(도척면) ▲광주율마원365(퇴촌면) 등 7곳 체험농장으로 농촌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다.

특히, 팔당물안개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 팜파티’는 광주율마원365의 주관으로 ‘자연과 나’라는 주제로 가족단위 숲체험을 비롯해 ▲율마 토피어리 만들기 ▲다육테라리움 만들기 ▲수제 천연비누 판매 등이 이뤄졌다.

특히, 가족단위 숲체험은 사전 및 당일 접수를 통해 15가족이 참여, 공원내 마련된 유아숲체험장에서 숲에 대한 의미를 가지고 나무액자 만들기, 곤충집 짓기, 자연 밥상 차리기 등이 진행돼 참여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팜파티 공간 한편에는 광주율마원365에서 진행하는 탄소중립 기획전시 ‘뜨거운 지구 열차를 멈추기 위해’가 마련돼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팜파티를 주최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는 지난 2018년 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농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각 체험농장에서 소규모로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시범적으로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팔당물안개공원에서 하루간 팜파티를 마련했고, 각 체험농장에서도 소규모로 이달 말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농촌체험 농장과 농촌관광 활력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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