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2년간 활동 예정
-김정봉 회장 “위원들과 한반도 평화 실현 노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시협의회(협의회장 김정봉)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기 출범식 및 출범회의’를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20기 자문위원 구성현황 보고, 간사 임명장 전수,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취임사,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촉장은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전수했다.

1부 출범식에 이어 2부에서는 정기회의를 진행, 제20기 자문회의의 활동방향에 대한 토론과 협의회 현안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18기부터 20기까지 연임하고 있는 김정봉 협의회장은 “자문위원의 역할은 지역사회에서 통일에 관한 지역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모으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시키고, 통일을 위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라며 “나라와 민족이 함께 살아남는 길은 전쟁이 영원히 종식되는 평화통일만이 그 유일한 답”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협의회장은 “올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설 40주년으로,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염원하는 평화통일이 우리 앞에 있다”며 “앞으로도 자문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시협의회 출범을 축하드리며, 이번 20기 민주평통의 활동목표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며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광주시협의회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주시고, 활동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동헌 시장은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와 범민주적 의지와 역량을 집결해 민주적 평화통일을 달성하는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주평통이 원활하게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0기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 자문위원은 총 76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대한민국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로서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활동 목표로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통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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