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학교, 마을과 협동해 벽화꾸미기 활동

초월읍에 위치한 한사랑학교(교장 엄범순)는 지난 13일과 14일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작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마을 다같이 성장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 벽화 꾸미기 활동을 가졌다.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마을 다같이 성장 지원 프로젝트’는 배움의 공간을 마을로 확장해 학교와 마을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개발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대표사업으로 ▲마을벽화그리기 ▲마을소식지 만들기 ▲보치아 ▲마을봉사단 ▲우리마을 동화책만들기 등이 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한사랑학교는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시간 학급별로 나눠 진행했으며 광주미술협회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붓을 잡고 벽화를 조금씩 채워나갔다.

엄범순 교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위해 애써주신 작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벽화 꾸미기 사업이 학교 주변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재미난 볼거리와 스토리를 제공하여 함께 참여했던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생명력이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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