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교실이 복합형 교실로 탈바꿈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미래 교육 기대

곤지암고등학교(교장 김회만)가 최근 기존의 오래되고 낡은 교실을 탈바꿈한 ‘스마트 미래교실’을 조성했으며 지난 2일 오픈식을 가졌다.

스마트 미래교실은 기존의 오래되고 낡은 교실을 광원 초단초점 빔프로젝터 및 디지털 기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로 탈바꿈시킨 복합형 교실로 교사는 학생 선택형 학습과 주제 중심의 융합 수업을, 학생은 휴식 및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교실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수업 및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됐으며 교실 구축을 위해 사전 기획부터 설계까지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교직원 및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곤지암고 교사가 공개수업을 진행, 새로운 미래형 교실의 기기 설명 및 수업 활용 방법을 안내하며 미래 교육과 미래 교실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했다. 이는 다소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교실 사용 방법을 공개수업 속에 자연스럽게 소개함으로써 스마트 미래교실의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제시하며 기대를 높였다.

공개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과 교사 및 관계자들은 앞으로 스마트 미래 교실이 학생에게 질 높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교육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김회만 교장은 “스마트 미래교실은 2025년에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및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수업을 기반한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미래교실을 시작으로 곤지암고등학교를 미래 선도 주도형 학교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다음날인 3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와 함께 곤지암고등학교를 방문했으며, 스마트 미래교실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및 경기형 특화사업’에 대한 논의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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