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군 사례 등 광주만의 주민자치모델 모색

광주시는 동(洞) 중심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6개 동지역 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결과에 따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한 분동(洞) 추진, 도·농복합도시인 광주시의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읍면지역과 동지역을 분리하고 동(洞)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통한 전환을 우선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동 지역의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회의 권한과 주민 대표성 강화,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나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마을 자치계획의 범위, 지역 직능단체들이 주민자치회에 참여하는 방법, 타시군 사례 등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의 관계와 향후 시범 운영 모집 공고 시 참여 의사 등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지역의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헌 시장은 “현재 광주시는 진정한 풀뿌리 주민자치가 실현되기 위한 과도기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찾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 또한 한번은 겪어야 할 과정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기관·단체 및 주민들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광주시만의 주민자치모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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