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광주시는 IC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려 코로나 이후 위축된 건강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만성질환으로 심화되기 전 단계인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참가자에게 활동량계(스마트 워치), 혈압기, 혈당기, 체성분계 등을 제공해 스마트폰 앱을 연동시켜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6개월간 건강·운동·영양 등 분야별 전문가가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사업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밴드 활용 건강정보 콘텐츠 제공 ▲영양·신체활동 집중상담 및 미션 부여 ▲혈압, 혈당 체크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식사 및 운동일기 작성, 걸음 수 랭킹 등 서비스 참여 시 포인트 지급을 하고 추후 우수참여자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동원대학교 국민체력 100(광주시체력인증센터)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대상자의 신체활동 지원을 강화했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직장을 다니는 대상자를 고려해 주 3회,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쌍방향으로 운동방법 지도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여 대상자의 호응이 높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증 전파 최소화를 위해 대면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행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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