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 광주 전지역 호우주의보 발효
-피해 발생시 응급복구팀 투입 등 능동 대처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 및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3일 오후 5시부터 광주 전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비상 1단계를 가동, 시청 직원 43명과 읍면동별 인원 100여명 등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오후 9시 현재 내린 누적 강우량(평균)은 42mm이며 제일 많이 내린 지역은 도척면(52mm), 제일 적게 내린 지역은 오포읍(31mm)이다. 또,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한 곳은 없으며 피해 발생시 응급복구팀을 긴급 투입하는 등 능동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아울러,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1일 행정안전부 주제로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실시했으며, 주요 도로변 배수로 정비 및 배수펌프장, 대형공사장, 도시개발사업지, 산지전용 허가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에서 비상단계별 임무를 숙지하고 민·관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둔치 주차장 및 저지대 일부는 통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마철에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있으니 저지대 지역 등 차량 침수 및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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