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통학버스로 학생 이동권 보장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통학버스’가 학교별로 운행되고 있다.

광남초등학교는 광주시 보조금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21일부터 통학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복지 편의를 제공하고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시 교통안전 확보 어려움에 따른 학부모들의 통학 부담감 및 교통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통학버스는 다수 희망자의 요청을 반영해 45인승 대형버스 2대를 선정했으며, 운행은 2개 노선으로 ▲1호차는 직동·목동·삼동 방면 ▲2호차 삼지곡 방면으로 매일 등·하교 시간 각 2회씩 총 8회 운행된다.

오포초등학교도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학버스 1대를 운행하고 있다.

오포초는 학군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통학 거리 1.5km 이상인 학생이 327명으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오포초 학부모는 학생들의 통학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하는 한편,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하여 통학버스 배정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15일부터 오포초등학교는 45인승 통학버스 1대를 운행하게 됐으며, 등·하교시 고산리와 문형리 방면 각 1회씩 총 4회를 운행해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편의 및 안전을 확보하게 되었다.

통학버스를 이용하게 된 학생들은 “평소에 길이 많이 위험해서 부모께서 많이 걱정하셨는데 통학버스를 타고 안전하게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와 관련해 학교장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버스 운행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조금이나마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그러나 현재는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버스 증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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