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크리켓대회, 19일 외국인노동자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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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소장 이호순)과 외국인 노동자협의회(회장 박영수)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를 위한 '크리켓 대회'와 '외국인 노동자 문화축제'를 17일과 19일 광주종고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추석 전날인 17일 오전에 진행되는 크리켓 대회는 영국문화권에서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로 이번 대회를 통해 같은 처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 새힘을 얻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집 관계자는 전했다.

또, 19일 4시에는 외국인 노동자 협의회의 주관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광주시민이 함께하는 '외국인 노동자 문화축제'가 가수 안치환과 허니밴드를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는 6개 외국인노동자 센터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띤 장기자랑이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 관내 7개 교회로 구성된 외국인노동자협의회의 안대환 문화축제 준비위원장은 "이번 축제로 광주시민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서로 가까워질수 있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줄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했다.

한편, 광주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과 외국인 노동자협의회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임금체불, 산재, 폭행, 사기·사건, 결혼·이혼, 자녀문제, 출입국 등 여러 문제들을 무료로 해결해 주고 있다.

연락처 : 광주외국인노동자의집(031-768-5511), 외국인노동자협회(031-76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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