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랑나눔회, 나눔에 집에 폐자원 수집 수익금 전달

이 기사의 저작권은 광주뉴스에 있습니다.

(사)환경사랑나눔회는 3일 광주시 일원을 돌며 나눔의 집을 후원하기 위한 ‘범 광주시민 환경정화 및 폐자원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사랑나눔회는 전국 각지에서 빈병이나 폐휴지, 고철 등의 폐자원을 모아 공익기금을 조성, 소외계층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환경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는 환경단체다.

광주시청과 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약 50여명의 나눔회 회원들은 1t 트럭 4대를 동원, 총 23개조로 조를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안천과 목현천 일원, 광주시 전역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환경사랑나눔회의 총무이사직을 맡고 있는 나눔의 집 최철규 사무총장과 이희규 후원회장도 참여해 뜻을 함께 했으며, 음식업협회 이규석 사무국장과 이교현 시민연대 환경365 광주지부장, 임부현 환경사랑나눔회 강원지부장, 박식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도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3개월간 환경정화 및 폐자원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해 얻은 수익금과 이날 조성한 기금과 함께 총 2백47만6천3백원을 전달한 환경사랑나눔회 장부시 부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행사가 갖는 큰 의미를 생각하면 너무도 뜻 깊은 캠페인이었다”며 “우리 캠페인이 (사)나눔의 집 후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좋은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부시 부회장으로부터 기금을 전달받은 나눔의 집의 박옥련, 박옥선 할머니를 대신해 이희규 후원회장은 “나눔의 집을 돕는 이번 캠페인 준비를 위해 애쓰신 회장 및 임원진, 회원 등 모든 분들게 뭐라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특히 이번 캠페인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만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정화하고 폐자원을 수집하는 등의 일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의 저작권은 광주뉴스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