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금융기관장 관계자·아파트 관리소장 회의개최

광주경찰서(서장 이훈필)는 29일 오후3시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설날을 앞두고 현금인출과 운반이 많은 금융기관 및 그 주변에 무장강도, 날치기 등 각종 범죄가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범죄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관내 78개소 금융기관장 및 아파트 관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광주경찰서에서는 평온한 설날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미 지난 28일부터 특별방범 근무체제에 돌입하여 범죄꾼들이 광주서 관내에서는 범죄 할 꿈도 꾸지 못하도록 사전 분위기를 제압하여 왔으며, 방범시설 및 경비인력 보강을 통한 자위방범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금융기관등 현금다액취급업소 300여 곳에 발송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지난 1월 25일 오후 10시 40분 광주시 초월면 지월리 등용문학원앞 노상에서 피해자들을 테이프로 묶고 공기총과 칼로 협박 헌금카드를 강취 후 중소기업은행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 475만원을 인출 도주하는 것을 신속한 출동 및 공조체제로 사건발생 직후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11km지점에서 강도상해 피의자 2명 전원을 검거한 사례를 들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CCTV 및 무인기계경비시스템 관리 강화 ▶설날 전후 한시적으로라도 경비원배치를 통한 인력보강 ▶현금호송시 안전수칙 준수 및 현송 전문업체 이용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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