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 야생조수 먹이주기 행사가져

▲ 야생동물들을 위해 먹이를 뿌려주는 모습
23일 야생조수들의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을 맞아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에서 관계공무원과 시 산림보호협회원, 시민단체 및 학생, 시민, 군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조수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국가사적 제57호인 남한산성에는 꿩, 다람쥐, 청설모, 멧돼지 등이 서식하고 있으나 연간 100만명 이상이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급격한 개발과 함께 밀렵군들에 의한 올무, 덪 등 불법엽구들로 인해 야생동물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시 산림보호협회원 20여명은 개원사 주변에서, 2107부대 장병들은 북문주변, 경안천시민연대 회원들은 현절사 주변, 공무원과 시민·학생들은 남문 주변에서 각각 먹이주기와 불법엽구 수거를 실시하였다.

이에 광주시는 특히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을 맞아 야생동물들에게 먹이감을 공급해 줌과 동시에 불법엽구를 수거하여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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