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 의왕시장 출마키로.....

▲ 이형구 부시장
이형구 광주시 부시장(57)이 15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23일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형구 부시장은 부임한 지 51일만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의왕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14일 경기도에 명예퇴직을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이 부시장은 의왕시에 거주하면서 탄탄한 인맥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져와 한나라당 중앙당으로부터 단체장 후보로 영입을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3대 의왕시장에 대해 중앙당 공천이 잠정적으로 확정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73년도에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29년의 공직생활을 광주시에서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퇴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15만 광주시민들과 박종진 광주시장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들의 도움과 따뜻한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형구 부시장은 1945년 충남 태안 출신으로 충남대 농대를 졸업. 지난 73년 3월 31일 공직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 86년 과천시 문화공보실장을 거쳐 92년 경기도청 내무국 총무과 의전 서무계장을 역임했으며 97년 1월 8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지난해 1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오산시 부시장으로 역임 후 지난해 11월 23일 광주시 제19대 부시장으로 부임했었다.

한편, 이부시장의 전격 명예퇴직 신청과 관련해 14일 현재 후임 광주시 부시장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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