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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도자공원·도자박물관 재개관이달 30일까지 기획전...온·오프라인 병행

곤지암도자공원이 지난달 28일부터 재개관된 가운데,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7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국 근대 시기 한반도 생산 도자 및 가 마터 출토 유물 150여점을 통해 근대도자 전반을 조명하는 ‘근대도자, 산업과 예술의 길에 서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본 전시는 개항이후 조선말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를 포함한 근대시기에 한반도에서 생산되고 유통된 도자를 중심으로 근대도자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이 시기 파생된 산업과 예술로서의 도자의 개념이 발생하는 과도기적 과정을 살펴보고자 기획됐으며,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고 있다.

1부 전시는 ‘조선의 도자, 수공업에서 산업의 길로’ 와 2부 ‘제국주의 시대, 쓰임의 도자에서 창작의 도자로’로 2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1부는 1876년 개항이후 분원이 민영화되고 분원자기 주식회사로 이행되는 과정의 분원 제작 도자의 근대화를 다루며, 이 시기 국내시장으로 밀려들어와 ‘왜사기’로 불리 우는 일본산 수입자기와 대규모 일본자본의 산업자기회사, 식기 외의 용도로 사용된 도자애자, 술독, 등잔을 통해 당시 근대사회 생활상을 반추할 수 있다. 

또한, 전통의 생산방식을 유지하려 했던 각 지방의 가마터 유물과 1940년대 우리 자력으로 탄생한 행남사, 밀양도자기 등 산업자기 회사들의 존재를 밝히고 현대 산업도자의 근간을 이루는 국내 기업들의 초기 생산품을 다루었다. 

2부 전시는 20세기에 들어서 제국주의의 풍파에 맞서 전통도자를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에 일본의 기술과 자본이 침투하면서 탄생한 재현청자가 창작미술로써 도예의 개념이 탄생되는데 영향을 주었던 과정을 보여준다. 

이왕직미술품제작소, 삼화고려소, 한양고려소의 재현청자는 이전에는 없던 도자를 바라보는 시각-기념품 혹은 창작품의 개념을 양산했고, 이 시기 청자재현에 몸담았던 유근형, 황인춘 등은 후에 조선미술품전람회에서 이어진 대학의 도예교육과 함께 해방 이후 한국도예를 이끈 전승도자의 주축이 되었다. 

한편, 기획전 외에도 소장품 상설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와 Clay Play 체험이 진행된다. 도자박물관 관계자는 “전시관 및 센터에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여야 하며, 발열·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등 방역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자박물관(031-799-1585,1515)로 하면 된다.

김홍엽 기자  hongddo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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