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전총괄과와 함께 알아보는 호우상황

7월 들어 지리한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장마는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호우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까지 광주시 호우 상황을 살펴보면, 12일부터 14일까지 기간 누적 73.4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동기간 15명의 광주시 안전총괄과 및 읍·면·동 상황 근무자들이 호우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및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요 조치로는 ▲주요 하천변 지장물 제거 및 인명피해 예방 출입금지 안내판 설치(180개소) ▲둔치 주차장(목현천, 곤지암천) 차량 이동조치 완료(7.12. 20:00) ▲도로변 배수로 정비(25개 구간, 308개소) ▲15개 배수펌프장 운영 비상근무 대기 ▲재해위험지역 및 급경사지 긴급점검 ▲재난상황실 및 통합관제센터 CCTV 연계 실시간 모니터링 ▲세월교(곤지암천 하상도로) 자동차단기 작동(7.12. 22:30) ▲자율방재단 상황근무 실시 및 예찰활동 강화등의 조치를 취했다.

22일에는 29.17mm의 강수량을 보여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33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 실무반이 긴급편성돼 운영되었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누적 강수량 80.53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쌍령동 옹벽이 붕괴하여 차량 3대가 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하여 긴급 응급조치가 시행되었으며, ▲회덕동 전신주 2기가 쓰러져 일대 85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지역내 8건의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29일부터 30일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42mm이며 호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25~47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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