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 공존, 무관중 공연 진행

송정동에 위치한 전통타악그룹 공존(대표 양도선)이 지난 16일 광주문화원에서 ‘2020년, 광대들의 코로나19 소탕작전’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백만원의 기적’이라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를 전통예술로 치유하고자 기획됐다.

공존은 당초 남한산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단체치유와 단체회복을 위해 남한산성 전통공원에서 공연을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장소 협조가 어려워 공연장소를 광주문화원 후원을 받아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됐다는 것.

이날 공연은 △대표·기획 양도선 △무용 남현우·이주현·박채원 △민요 윤채은 △전통연희 이민호·김준호·양혜빈·김용환·이시원 △국악관현악 임성빈·김혜선·김은비·이유림·양도선 △배우 장지희·전민혁 △무대감독 조보경 등 총 17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를 전통예술로 치유하고자 기획됐으며, 집에서도 즐겁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편집 과정을 거쳐 오는 22일(예정) 유튜브 ‘문화예술 방송하는 청년 재주꾼(문방꾼TV)’에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에 동참한 예술인들은 코로나19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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