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미리-농협파트너스, 장승건립식 가져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10여년간 교류를 이어온 엄미리와 농협파트너스(대표이사 조현선)가 지난 23일 마을 입구에 세워진 노후된 장승을 교체하고, 새로운 장승을 세우는 장승건립식을 가졌다.

엄미리 장승은 지난 2010년 협동기획(현 농협파트너스)에서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하여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세워졌으며, 최근 노후로 쓰러질 우려가 있어 장승을 교체하게 된 것.

조현선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엄미리와 중부농협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진 만남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종선(엄미1리)·이창훈(엄미2리) 이장은 “장승을 교체하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손종규 중부농협 조합장은 “10년을 이어온 인연이 계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중부농협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미리와 농협파트너스는 지난 2010년 중부농협(조합장 손종규)의 주선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그동안 농협파트너스에서는 마을회관내 TV 지원, 소화기와 의료기 지원, 농촌봉사활동, 집수리 봉사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엄미리에서는 김장김치와 직접 재배한 쌀로 만든 떡, 참기름·들기름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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