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고, 국제교류 동아리 활동

곤지암고등학교(교장 김회만)는 지난 2월부터 GCN(Global Culture Network)의 일환으로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교 언어학과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자신의 일상 영상을 보내는 등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각자의 문화를 알리는 영상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국제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세계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해 온 라이스대학 한국어반 학생들과 한국의 곤지암고 학생들의 이야기가 라이스대학 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10일에는 미국 대학생들이 앞면에는 텍사스주의 지도와 뒷면에는 우리나라 지도가 그려진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 한국에 보내왔고, 다음달에는 한국에서도 미국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교류 동아리 구성원인 곤지암고 3학년 외국인 학생 우미다는 “한국의 아름다운 봄의 영상을 찍어 보내면서 자신처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으며, 3학년 김동우 학생은 “외국인 친구를 알아가는 교류를 통해 영어를 더욱더 친숙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했다.

동아리 담당인 김나형 영어교사는 “아이들이 국제교류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영어를 일상생활에 자유자재로 사용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세계는 넓고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는 많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