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가능 검체 채취 부스·휴게공간 제공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냉방장치가 설치된 워크스루용 검체 채취 부스와 에어컨설치 컨테이너 휴게공간을 지원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총 29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냉방장치가 설치된 워크스루 부스 및 휴게용 컨테이너를 도내 33개 보건소에 지원한다. 도는 이미 지난 10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보건소별로 관련 예산 지원을 마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도지사가 강조하는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11일 코로나19 장기 방역업무로 고생하는 도의료원 임직원 전원에 2일간의 특별휴가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격려메시지를 통해 “일선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과 경기도는 지금껏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는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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