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간 추가 확진자 없어...생활속 거리두기 동참 당부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20명(광주시 통계 16명, 성남시 통계 광주시민 4명) 모두 완치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시 마지막 환자 발생일인 지난 4월 10일 이후 27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6일 퇴촌면에 거주하는 A씨가 완치 판정을 받음에 따라 그동안 격리 치료를 받아왔던 확진자 전원이 완치(사망 1명 포함)되어 퇴원했다.

지역내 코로나19 환자는 최단 8일에서 최장 42일간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평균 18.5일 동안 격리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1명은 평소 중증 비인두암을 앓고 있던 77세 여성이다.

이는 시가 장기화에 대비한 24시간 비상근무 및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자체 격리시설 가동 등 강력한 방역활동,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경찰서와 소방서, 병의원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특히, 시는 방역과 일상생활을 양립하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4월 10일 이후 광주시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100% 완치율을 보인 것은 시민 모두가 기다리던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며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속 실천과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히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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