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희 광주문화원장 신년사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의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십이지의 첫 동물인 쥐는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쥐는 부지런하여 늘 재물이 가득하고, 지혜로워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하니 새해에는 어려운 국제정세와 경제적 난국을 잘 극복하여 모두가 풍요를 누리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광주는 지난 한 해도 여러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우선 인구가 40만을 넘어서게 되었으며, 허브로드를 위한 막대한 국가 예산도 확보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들이 다양한 면에서 적극적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기찬 에너지를 잘 수용하여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로고에 어울리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광주는 외형적으로 성장을 거듭할 것입니다. 시설이 확충되고 인구도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외형적인 발전 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 지역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그에 합당한 문화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새해에도 다양한 문화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광주시와 각 기관단체, 특히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역 언론사로서 광주의 뉴스를 공정하게 전달하느라 수고하신 광주뉴스에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올 한해도 광주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문화원이 될 것을 다짐하며, 경자년 새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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