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재신청...정감있는 마을로 변모

송정동 ‘우전께 마을’이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 등으로 활력 넘치고 정감 있는 마을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재도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우전께 마을은 지역주민이 합심해 도시재생사업과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전께 마을은 지난 2009년 광주시청이 이전한 이후 급격히 침체되고 쇠퇴했다. 그러나 지난해 2018년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 사업으로 벽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우전께 마을은 지난 2017년부터 시에서 주관한 도시재생대학에 적극 참여하고 지난해에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타 지역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열의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시는 우전께 마을 관련 사업에 집중해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적의 놀이터와 범죄환경예방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올해에는 광주시의 2019년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벽화사업 구간을 추가 연장해 실시했으며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 사업으로 집집마다 문패 만들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벽화 및 녹화 거리를 조성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마을이 깨끗하고 환해져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전께 마을의 변화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우전께 마을을 신청했으나 최종평가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재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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