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까지...중소기업박람회도 함께 열려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26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감만족 왕실도자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주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의 전시행사와 ‘다문화 어울림 축제’와 ‘어린이날 축제’가 함께 열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각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전통 가마 불 지피기를 시작으로 왕의 행차, 도자기 진상식, 한국무용창작 공연이 이어졌다. 개막식 후에는 퓨전국악그룹 퀸과 트롯트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들이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6가지 도자기 체험프로그램과 AR과 드론을 이용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또한, 오색별별마당에서는 오카리나 공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및 줄타기 공연, 버스킹 공연, 가천대 오케스트라 공연, 가요TV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광주의 우수기업들을 알리는 중소기업제품박람회가 축제 개막식과 같은날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판매되며, 식품관, 생활용품관, 가구관, 전기가전관 등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신동헌 시장은 “조선백자의 본고장 광주의 대표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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