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행사 개최…유공자 표창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시지회(지회장 조흥래)는 지난 10일 문화웨딩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는 신동헌 시장과 박현철 시의장, 박종상 보훈단체협의회장, 안보·보훈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무공수훈자회 발전을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진행된 2019년도 정기총회에는 회무 및 감사보고, 의안 심의, 안보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됐으며, 30주년 기념행사에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하연주 등이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정병삼 자문위원, 한연수 유족지회장, 허용배 지도위원, 김인규 자문위원이 각각 수상했으며, 쇠뫼기봉사단의 축하공연과 6·25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회원들이 ‘전우야 잘자라’라는 진중가요를 합창해 전쟁터에서 목숨 바친 전우들의 얼을 되새겼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시지회는 지난 1986년 발기인대회를 갖고, 1989년 국가보훈처에 승인을 요청해 같은해 4월 25일 공식 출범했다.

무공수훈자회 주요활동으로는 자문위원과 운영위원 위촉 및 회원 모집 홍보로 조직 활성화 시켰으며, 안보계도활동으로 지역내 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안보기도회를 개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안보칼럼 게재와 청소년 대상 안보강연 등 대국민 안보의식 제고에 기여해왔다.

또한, 국가유공자 사망시 장례 선양 사업으로 영구용 태극기 증정업무와 대통령명의 근조기 증정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자체 선양단을 편성해 장례식장 태극기 관포식 및 국가유공자 선양 합동조문을 실시해 최고의 예우를 다함은 물론, 전적지 순례활동, 싸랑의 쌀 나눔운동 등 회원 복지증진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흥래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평생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 봉사해 온 회원들의 높은 경륜을 이제는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30년간 뿌리를 내리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듯 우리 무공수훈자회 광주시지회는 앞으로도 보훈단체 회원, 광주시민과 함께 한알의 밀알이 되어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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