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성당·하나님의교회 나눔 실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초월읍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초월읍에 위치한 경기광주 하나님의교회 담임목사 이권섭 일행은 지난달 30일 초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침구류(이불) 15채(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와 함께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 초월성당 윤호요셉 주임신부 일행은 지난달 31일 성당카페를 운영하며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초월읍 희망별 1인1계좌에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윤호요셉 신부는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월읍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건 초월읍장은 “기탁 받은 성금과 현물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와 초월성당은 매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현물과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정착을 위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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