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광 지회장 취임...힘찬 출발 알려

불우·비행 청소년과 1대1 결연을 통해 보호 및 지도활동에 나설 사단법인 한국B.B.S경기도연맹 광주시지회(지회장 박해광)가 지난 31일 스시아이컨벤션에서 창립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창립식 및 지회장 취임식에는 김희철 B.B.S경기도연맹 회장과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박현철 시의장, 각 도·시의원, 박용화 노인회장, 이창희 문화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연맹은 1964년 4월 18일 창립해 불우한 청소년들의 복리향상을 위해 투자와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는 민간 최대 청소년선도단체이다.

광주시지회의 경우 지난해 12월 5일 설립준비위원회를 결성해 같은달 17일 경기도연맹으로부터 광주시지회 설립허가를 받고 1달여간 준비 끝에 창립식 및 지회장 취임식을 갖게 된 것.

이명희 한국경기소리보존회 광주시지부장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지회설립허가서 낭독과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임명장 수여, 지회기 전달, 취임사, B.B.S 강령낭독 등이 진행됐다.

박해광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애와 봉사’의 이념으로 불우한 청소년을 바른 길로 이끌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B.B.S 경기도연맹 광주시지회 초대지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회장은 “청소년의 미래는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로,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위해 비상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시 불우한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지회장은 1968년 광주시 태전동에서 태어나 제7대 광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후원회 이사, 씨알여성회 회원, 초월자율방범대 자문위원, 초월의용소방대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을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김희철 경기도연맹 회장(좌)과 박해광 광주지회장(우)

김희철 경기도연맹 회장은 “B.B.S운동은 190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64년에 시작하여 55년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및 선도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 박해광 지회장을 중심으로 광주지역 불우·비행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B.B.S 주요사업으로는 ▲소외계층 청소년과 회원간의 1대1 결연 ▲소외계층 청소년 장학금 및 생계비 지원 ▲소년소녀가장돕기 1대1 의형제 맺기 운동 ▲비행청소년 선도 및 예방활동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천원의 성금 모금 운동 등으로, 광주시지회는 박 지회장과 윤연구 부지회장, 10개 읍면동 분회장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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