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들간 친목·화합...힘찬 출발 다짐

광주시호남향우회 합동월례회 및 신년하례식이 지난 11일 스사아이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9년 시작을 알리는 이날 행사는 신동헌 시장, 안기권·박관열·박덕동 도의원, 주임록·이은채·임일혁 시의원,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과 김대화 회관건립추진위원장, 김춘식·김동수·정승달 고문, 각 지회장과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는 신년사와 환영사, 표창장 시상, 장학금 수여, 불우이웃돕기 MOU 체결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만찬을 통해 향우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장 시상에는 이재기, 박혁서, 정찬곤, 한영섭, 박찬희, 양병현, 윤현철, 정영선, 조명령, 박성수, 이금종 향우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5대 회장인 김동수 고문이 장학금을 마련, 성적이 우수한 향우 자녀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따뜻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특히,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저소득가정 정기 후원 △5월 효잔치 △김장김치 나눔행사 △저소득가정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향우들 모두가 뜻을 모았다.

정재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광주시호남향우회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순수한 애향단체이자 봉사단체”라며 “광주 호남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며 다양한 봉사를 통해 광주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화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은 “향우들간 화합하면서 일심동체로 신바람 나는 향우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으며, 김동수 고문은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통해 말했다.

한편, 광주시호남향우회는 지난 2003년에 창립, 현재 본회를 포함한 10개지회(본회·광주·오포·초월·도척·퇴촌·광남·동광주·청년·여성) 1,000여명의 향우들로 구성돼 있으며, 향우간 화합은 물론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와 홀몸어르신 식사 대접, 성금·성품 기탁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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