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키운 배추로 나눔 실천

광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회장 권태완·김명숙)는 지난 6일과 7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광남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담그기’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광남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원 등 70여명과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에는 올해 봄부터 광주시 장지동 소재의 배추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배추와 무를 수확해 1,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그 의미를 더했다.

권태완 새마을협의회장은 “많은 분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 주신 김장 김치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신원 광남동장은 “해마다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는 각 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과 사랑을 담은 김장 김치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따듯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내 경로당 40곳과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 60여명에게 광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