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학생들 멋진 무대 선보여

탄벌중학교(교장 김형근) 스웨그 사물놀이반이 지난 13일 열린 제27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연맹과 정선군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제27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는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발굴하며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9월 예선을 거쳐 9개팀이 참가했다.

탄벌중 스웨그 사물놀이반은 특수학급인 한울반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개성과 특성이 강한 친구들이 하나의 소리를 내기 위해 각자 다른 소리들을 맞추어가고 있다.

박연택·윤경찬 지도교사는 “지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다른 친구들보다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사물놀이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온 학생들과 많이 응원해주신 학부모께도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형근 교장은 “앞으로도 한울반(특수학급) 학생들의 예술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참여와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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