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판매해 위안부 피해자에 기부

초월고등학교(교장 강창수) 창의적 체험 활동 동아리 달보드레(제과제빵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31일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8 나비과자점’이라는 이름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의 쿠키와 초콜릿, 머핀 등 학생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달보드레는 제과제빵에 열정이 가득한 1, 2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동아리로, 학생이 주도하여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고, 제과제빵 관련 진로진학탐색 활동 등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익히며 꿈을 키워나가는 동아리이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가격은 모두 1,000원으로 수익금 전액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초월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개인의 역량 신장에만 그치지 않고 협력과 배려, 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중시하는 의식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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