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초등학교(교장 장재동)는 지난 26일 경안초 강당에서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알뜰바자회를 가졌다.

이번 바자회는 경안초 자치회에서 직접 계획해 진행하는 행사로 학생·교직원·학부모들이 기부한 도서, 학용품, 의류, 장난감, 직접 만든 쿠키, 젤리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상점 설치 및 운영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고, 저학년과 고학년이 한 반씩 쌍을 이루어 서로 판매를 도와주는 등 경안초 학생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끌어가는 행사가 되었다.

행사는 바자회를 비롯해 칭찬 편지 쓰기, 학부모회에서 기부한 젤리 판매, 나라 사랑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바자회 운영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해외   빈곤 아동을 지원하고 교내 장학금으로도 기부될 예정이다.

경안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원절약뿐만 아니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소비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제 교육의 장이 되었다”며 “이번 기회로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