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전문 댄서간 소통 마련

광주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으로 구성된 광주 청소년 댄스 행사 기획 단체인 ‘Spot Light’가 지난 14일 경안동에 위치한 태권도장에서 청소년 댄스 캠프를 진행했다.

‘We Are Gwangju Dancers vol.1’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나아가 학교간 연합팀을 만들어가는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 학생들을 무작위로 섞어 조를 나눈 뒤 창작안무를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전문 댄서들을 초청해 수업 및 토크쇼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전문 댄서들간 네트워크 및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Spot Light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 청소년들은 현재 동아리 규모로 댄스 활동을 할 뿐, 전문적인 진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며 실질적으로 그들을 돕는 단체가 존재하지 않다”며 “Spot Light는 학생간 소통 공간과 전문과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경험과 시야를 넓혀주고자 도움을 주려는 단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학생들을 진로 및 문화 발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도움 받지 못한 상태에 현재 구성원들의 자비를 모아 행사를 진행 중에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pot Light는 지난해 12월 청소년수련관에서 ‘Expand Your Sight vol.1’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를 가졌으며, 오는 7월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Expand Your Sight vol.2’ 청소년 댄스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