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령동 푸르지오 입주예정자, 교육부서 시위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쌍령1초등학교(가칭)는 반드시 신설돼야 합니다.”

지난 13일 쌍령1지구 광주센트럴 푸르지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쌍령1초교 신설 즉각 이행’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날 200여명의 입주예정자들은 “교육부가 아파트와 기존 학교간 거리가 먼데도 무관심한 탁상행정으로 학교 신설이 무산되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현재 인근 쌍령초등학교로 아이들이 걸어서 등교할 경우 약 1.8km로 1시간정도 소요되며, 도로 또한 아이들이 걸어서 등교하기에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르지오 계약세대 1,425세대 중 80%가 30~40대로, 분양 당시 아파트단지 앞에 초등학교(유치원)가 설립된다고 했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인근에 다세대주택 및 뉴스테이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세대들이 입주될 경우 쌍령1초 학군으로 배정할 수 있다”며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광주지역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쌍령1초의 경우 수차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수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아왔으며, 그동안 지역 정치권과 입주예정자들이 초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피력해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