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례 걸쳐 금품 절취...여죄 조사중

범행전 CCTV에 찍힌 피의자

빈집이나 여관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지난 4일 빈집이나 여관 등 숙박업소 객실에 들어가 금품을 절취해 도주한 A씨(25)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말까지 경기도 광주와 오산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인이 없는 빈집이나 여관 등 숙박업소의 열린 객실에 들어가 현금 등을 절취한 후 도주하는 수법으로 총 7회에 걸쳐 약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0일 광주시 소재 주택에 절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주변 CCTV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 끈질긴 탐문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범행사실 이외에 추가 여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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