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통해 선출…2월 이·취임식 예정

제11대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장으로 김정일(77) 감사가 선출됐다.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10일 역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회원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단독후보로 선출된 김정일 지부장은 “앞으로 문인협회의 회원 증강과 문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같이 하는 문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부장은 “광주시와 협의를 통해 문학아카데미와 시화전, 시낭송회를 할 수 있는 문학의 집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협회를 이끌어 오신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일 지부장은 지난 2011년 ‘문학저널’ 시부문으로 등단해 현재 (사)국토하천살리기연합 중앙회장과 한국문인협회 회원, 산성문학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김정일 지부장과 이태곤·문금자 부지부장, 김영미·손의영 감사, 김민서 사무국장을 토대로 2년간 문인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한편, 회의를 마친 후에는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취임식은 오는 2월에 가질 예정이다.

광주문인협회는 광주사랑 백일장, 남한산성문학제, 어울림 시화전 등 광주시 문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학에 관심을 둔 시민이면 누구라도 가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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