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리 농장서 발생...4만5000마리 살처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광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월리 A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폐사된 닭에서 H5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광주시는 19일 이 농장을 비롯한 반경 3km 이내 닭 4만5,000여 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한 초월읍에 위치한 B농장은 광주시 전체 사육두수의 70%가 넘는 44만여 마리로, 방역당국은 확산 될 것을 우려해 초긴장 상태다.

한편, 광주시는 앞서 지난 10월부터 AI 차단 방역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곤지암도자공원 주차장 부지(3번 국도변)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으로 AI 유입을 차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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