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여...도로변 쓰레기 수거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의 공로로 최근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왕상을 받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7일 전국 동시에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날 광주에서도 청소년 50여명을 비롯한 성도 200여명이 초월읍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성도들은 초월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주택가와 상가, 도로변 일대를 청소했으며, 초월읍사무소에서는 쓰레기봉투 지원으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봉사 현장을 찾은 박해광 시의원은 “궂은 날씨에도 지역을 위해 정화활동에 나선 성도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읍사무소 주변은 상가와 식당 등이 밀집되어 있어 담배꽁초, 종이컵, 음료수병, 휴지 등이 곳곳에 버려져 있었다. 가로수길 사이의 쓰레기들을 수거한 임송학(48)씨는 “시민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나 자신부터 환경의식을 갖고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하는 청소년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교회 측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웃과 사회를 돕는 자원봉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건강은 물론 이웃과 사회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으며, 7월 말까지 전국 각지의 신자들이 환경정화, 경로당 위문, 이미용 봉사, 농촌일손돕기, 도서 기증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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