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택시 분회는 14일 오전 오포읍 공설 운동장에서 명진 택시분회 초대 위원장 배상혁을 비롯해 명진 교통 전무 조건식, 경제산업 국장 강주희, 지역경제 과장 홍종명  외 각 기관 단체장 등 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진 택시 분회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모범 조합원들에 대한 표창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모범 우수사원 표창은 시장상을 비롯해 경찰서장 표창, 시의회의장상 등 총 9명에게 수여되었고 각 기관 단체장들의 축하 인사가 계속 되었다.

한편, 김재소 명진 택시분회 노조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노사간의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노사 화합을 이루어 냈다"고 말해 노사간의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지금 택시업계는 불법 렌트카 기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침체로 인해 승객들의 외면으로 더욱 어려워 졌다"고 말하고는 "이렇게 어려울 때에 서로가 단결하고 화합해 극복해 나가고 더욱 발전하는 명진 분회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의 연설로 1부를 끝마친 뒤 체육대회에 참가한 명진 택시 사원들은 축구, 족구,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해 사원들간의 친밀감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