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방치된 쓰레기 수거

광주시는 15일 시 전역에서 새봄맞이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금번 대청소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방치된 취약지 쓰레기 수거 및 시가지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단체, 학교, 군부대의 자발적인 정화활동 동참으로 불법투기 방지, 생활쓰레기 감량 등 성숙된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청소에는 지역주민, 민간단체, 군부대,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광주시 체육회와 광주시 생활체육회 소속 임원 및 회원 100여명은 시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인 공설운동장 주변의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청소하며 “동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스스로 환경 정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민간이 주도하는 환경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에서도 임직원 50여명이 센터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실내공간을 정비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청소에 동참한 이희원 광주 부시장은 송정동 지역의 가로 및 주요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두 번째 화요일을 일제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집중정비를 펼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 민간단체, 학교, 군부대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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