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재배 기본교육 실시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성훈)는 15일 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강소농 육성을 위한 슈퍼약도라지 품목별 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재배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도라지를 재배하고 있거나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슈퍼약도라지는 경상남도 생물자원연구소에서 보급한 약용작물로 일반 도라지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사포닌 함량 등이 매우 높다. 사포닌뿐만 아니라 이눌린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도우며,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약용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결성된 품목별 연구회를 대상으로 슈퍼약도라지 재배 기술 교육 및 연구, 가공품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훈 소장은 “슈퍼약도라지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다양한 약용작물을 찾아내 농업인과 함께 연구하고, 시험재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고 소득 작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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