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번천리요지보호각 역사·문화적 가치 알려

광주시 남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센터장 이지영)는 지난 12일 상번천리요지보호각에서 ‘광주분원(광주조선백자가마터) 역사알리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부센터가 주관하고 광주시, 광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협회장 김길수)가 주최한 이번 발대식에는 역사 알리미로 활동할 지역아동센터 학생 20여명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조선백자가마터인 상번천리요지보호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번천리요지보호각은 1985년 중부고속도로 건설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광주분원의 조선 초기 주요 가마로 실제 가마터와 광주일대 분원의 출토품들이 전시돼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김길수 협회장은 “이번 계기로 광주시 역사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광주분원이 광주시를 상징하는 문화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 백자의 본고장인 광주시에는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체험프로그램으로 ‘광주분원의 역사 속으로 Go Go’를 운영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광주조선백자도요지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의 전문설명과 현장탐방, 참여자들이 나에게 편지를 써서 1년 뒤 되돌려 받는 ‘느린 우체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이며, 체험을 원하는 주민들은 상번천리요지보호각(760-20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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