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현발전협, 경안지구대에 전달

북한의 선전물이 전국적으로 대량 살포된 가운데 목현동 야산에서도 선전물이 다량 수거됐다.

광주시 목현발전협의회 회원 20명은 지난 14일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봉배산 일대에서 ‘불온 선전물 수거 캠페인’을 벌였다.

수거된 선전물은 북측에서 고무풍선에 달아 뿌려진 것으로 보이며 내용의 대부분은 북한을 미화하고‘대북 방송을 중단 하라‘는 글과 남한을 비방하는 문구와 그림이 함께 실려 있다.

이날 회원들은 두팀으로 나눠 등산로와 산중턱 등을 오르며 불온선전물을 수거했으며, 이날 수거된 불온 선전물 130여장을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에 전달했다.

불온 선전물 수거에 앞장 선 목현협의회 이형구 자문위원은 “최근 북한이 체제 선전을 위한 일환으로 계절풍을 이용한 전단물을 살포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신고의식 향상과 유언비어 진원을 막기 위해 솔선수범 목현협의회 회원들과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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