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모집

광주시보건소의 보건사업팀에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아름세)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3일 시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아름세의 활동은 5년전으로 초기에는 매우 적은 인원(5명)으로 이들이 이미용과 목욕봉사등 작은 일을 시작해왔으나, 현재의 회원수는 45명으로 간병인팀, 이미용팀, 목욕봉사팀, 거동불편자 나들이 봉사팀등으로 구성해 주로 노인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팀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간병인회로 간병인교육을 농협, 적십자, 보건소 등에서 이수하고 봉사활동을 참여하고 싶은 사람으로 이들의 주 활동은 매월 1회 '작은안나의집'과 '여기 애인의 집'을 방문해 노인분들에게 발마사지 단체활동봉사, 가까운 이웃을 돕는 1:1 가정방문을 통한 말벗봉사 등을 한다.

▶이미용봉사팀은 이미용기술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로, 월1회 보건소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의료수급자의 머리 컷트, 및 퍼모를 해주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또한, ▶목욕봉사활동으로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현재 광주사랑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매월 1회 5명씩을 대중목욕탕에서 목욕봉사를 하고 있으며, 오포읍 선한이웃교회 정은호 목사 외 성도들이 거동이 불편하여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1년에 3회정도 가까운 유원지로 나들이 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관계자는 "우리지역에는 소외된 노인분들이 많이 계시고 이들을 위해 각계에서 봉사활동도 펼쳐지고 있으나, 지속적인 봉사의 손길이 곳곳에 너무나 많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이럴 때 더욱 의지할 곳이 없는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위해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랑의 봉사가 더욱 필요하다. 많은 시민들이 '아름세'회원이 되어 그곳에서 활동도 하시며, 다시한번 삶의 참 보람도 느껴보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회원으로 활동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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