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인원 저조·도착지연따라 시내방면만 운행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문화스포츠센터 셔틀버스를 외곽지역(4대)은 이용객 감소 등에 따라 운행을 모두 폐지하고, 시내방면만 2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지난 2011년 개관시부터 연간 3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1대, 외곽4대 등 총 5대의 버스를 운영하며 회원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2대의 버스가 매시간 2회 시내만 운행하게 된다.

이번 변경으로 3월부터 외곽지역에서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내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로 환승해 이용해야 한다.

문화스포츠센터는 지난 3년간 셔틀버스 이용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외곽지역의 경우 이용인원이 극히 저조할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행과 교통체증에 따른 도착지연, 시간을 맞추기 위한 과속운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이용회원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문화스포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셔틀버스 운영상 많은 문제점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축소 운영하게 된 점에 대하여 고객님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시설개선을 통해 고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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