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인사들로 구성...움직임 본격화

▲ 용인시에서 열린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추진위원회 발대식

지난해 9월부터 용인시민들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광주역)과 용인경전철(전대·에버랜드)을 연결하는 추가노선을 요구(광주뉴스 2014년9월11일자)하는 것과 관련해 용인시가 지난 19일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추진위원회를 출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용인시민들은 지난 9월부터 현재 건설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55.83km)을 용인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까지 연결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이에 용인시는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추진위원회를 출범, 공동위원장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신현수 시의장, 한선교, 이우현, 김민기, 백군기, 이상일, 송영근 국회의원이, 추진위원은 도·시의원, 시민들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발대식을 통해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용인경전철과 연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용인경전철의 활성화와 에버랜드와 한국외대의 이용객 증가하며 광주측에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가 되고 오포쪽 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잇는 총 연장 17㎞의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하고 1만4,000여명의 건의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한편, 복선전철은 경전철의 연장이 아닌 광역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타당성조사, 기본·실시계획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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