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권위적 배척, 신뢰받는 의정 구현 강조

광주시의회(의장 조억동)는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를 구현함을 의정활동의 최고목표를 한다"는 내용을 골격으로 '의회헌장'을 제정했다.

시의회는 16일 제123회 임시회를 통해 "지방분권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문제를 누군가가 해결해 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지방의원들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들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헌신적으로 앞장서고, 지역발전에 기여하여 궁극적으로 국가발전에 초석이 되기 위해 헌장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원들은 주민의 대표자로서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의 손발이 되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참봉사자로써 지역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주민들에게 다가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권위적이고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도 있음을 인정하며 자성(自省)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광주시의원들은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를 실현함을 의정활동의 최고 목표로 한다 ▶주민의 대표로서 모든 의정활동과 의사결정이 주민의 의사에 맞도록 하기 위해 의회 민주주의를 정착시킨다 ▶의정활동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존중하고 개인적인 이익을 배격하여 공익을 실현한다 ▶지방의회가 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방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한다 ▶지방의 활력을 살리기 위한 지방분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분권형 국가를 실현시킨다 는 등 6대 신조를 채택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지역주민에게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실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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